060611 소요산 라이딩

2006.6.11

자출사 새벽벙개(쉬는날엔 아이들과 놀아줘야하는 아빠들을 위해 새벽에 출발해 오전중 귀가하는 벙개)

석계팀 5시 20분 출발.

코스는 중랑천-의정부-동두천-소요산-한탄강-연천 재인폭포-전곡-소요산-(기차 이용)-의정부-중랑천

날씨는 상쾌→비→바람→상쾌→비→뻐국뻐국→상쾌→비→개골개골→바람→꾸룩꾸룩→폭우→안개→상쾌

새벽의 그 상쾌한 공기... 인적 드문 자전거도로.. 그리고 한적한 도로를 한차선 차지하고 달리는 기분.. 

서울에서 가까운 곳인데, 저 멀리 외딴 오지 여행 온 듯한 기분.. 

내 폰카와 완방님 사진 혼합해서 올림.

▼ 경기도 양주시의 자전거도로.. 꼬불꼬불 재미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구분되어있어 좋다. 

▼ 양주 자전거도로에서..

▼ 라이딩 하다보니 어느새 소요산 도착.. 매표소 가기 전 예쁜 길

▼ 엠제이, 자팡기, 시커먼스, 쉥, 완방. (호칭생략)

▼ 한탄강. 달리다가 길 한가운데서 찍느라 길과 기차길만 보임ㅎㅎ

소요산에서 연천 재인폭포까지의 구간... 재인폭포 찾아가는 길은 정말 한적한 시골길..(군부대만 가끔..)

경치가 정말 죽이더군... 오호.. 흐린날씨에 구름낀 경치는 꼭 수묵화 한편을 감상하는 듯한..(뻥아님)

▼ 재인폭포.. 멀리서 찍어 이모양인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장엄함.(입장료 1000원-_-) 

이날 폭우가 쏟아져 흙탕물이었으나 맑은 물로 보면 더 멋지겠더군.

▼ 2차 옵션까지 함께한 번짱 시커먼스님과 자팡기님, 그리고 쉥.

▼ 재인폭포에서 조껍데기 막걸리 한잔과 맛난 묵은지, 그리고 계란과 사발면 후루룩^^

이후, 재인폭포에서 전곡역까지 미친듯이 달렸으나 기차 놓쳐 교회 포기하고-_- 소요산까지 다시 라이딩...

소요산에서 기차 이용하여 의정부까지 온 후, (체력은 남는데 그냥 기차에 자전거 싣어보고 싶어서~)

의정부에서 오뎅집 앞 부대찌게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다시 자전거 타고 귀가...

▼ 카메라 플래쉬 터트리니, 헬멧과 자전거에 붙인 반사지 위력.. 레이저광선-0-;;

중간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는데 온몸이 다 젖으면서도 빗속을 가르며 달리는 맛은 정말 신나더군...

주행거리 : 105.04km (처음으로 100km넘는 장거리-그냥 장난이던데?)

주행시간 : 5시간 07분 46초

평균속도 : 20.80km/h (내 힘 다 사용하지 않고 100km 넘는 거리를 평속 20 넘겼다는데 의의)

최고속도 : 47.4km/h (이건 안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