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0일
예수원 갔다가 간 태백산~
혼자서는 처음 하는 산행-_-
사람들의 이상한 눈초리... '젊은 아가씨가 혼자 뭐하는겨-_-?'
그러나 개의치않는..ㅋㅋ
평일이라 사람없어서 좋았고...
가을 정취가 한껏~ 근데 비 온 다음날이었으나 하늘이 뿌옛음ㅠ_ㅠ
코스는 젤 문안한 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당골..
소요시간은 왕복 3시간.
▼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이 생길때.. 길 표시 하는 저 쪼가리 하나가 큰 위안이 됐음...ㅋ
▼ 한참 올라가다 절벽위에서 잠깐 쉬어주고..
▼ 이상한 길로 올라오긴 했으나 어쨌든 유일사쉼터 만났고.. 천제단 올라가는 잘 닦여있는 길..
▼ 태백산에서 젤 높은 장군봉(1,567m)
어떤 아저씨가 꽹과리 치면서 이상한 주문 외우고 있고..
사람들은 이상한 기도(?)하고 있고... 저 여자는 신 받고 있나-_-??
"주여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하고 난 내 갈길로..ㅎㅎ
▼ 단풍 쪼금 든 태백산... 하늘이 뿌예서 아쉽..ㅠㅠ
겨울에 태백산 오면 진짜 스위스 융프라우 갈 필요 없겠단 생각이 듦..ㅋㅋ
▼ 태백산 천제단
▼ 당골 쪽으로 내려가는 길.. 너무 잘 닦여있는 산책로;; 겨울에 쌀포대자루로 눈썰매 타면 정말 최고! 겨울에 다시 와야지..
▼ 홀로 하는 여행.. 인생이란게 그런거지..
그러나..... 하늘잔치를 사는 나그네들과 더불어 함께라면...더더욱 좋겠지...
▼ 태백산 계곡.. 물 정말 엄청 투명하고 맑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발도 못담그게 막아놨지만.. 보는것만으로도 깨끗해서 좋은..
▼ 석탄박물관 앞.. 가을 모습~
▼ 태백산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석탄박물관... 동양최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참 잘 만들어놓은 곳. 지구과학 좋아하는 사람이나 어린이들 볼것도 많고.. 멀티미디어도 잘되어있고.. 직접 탄광 막장 체험을 할 수도 있게 잘 해놨으나... 내가 갔을땐 손님이 나밖에 없었음..ㅋㅋ 태백산 눈꽃축제할때만 장사 좀 되고 거의 수지타산 안맞을꺼 같던데..-_-
▼ 석탄박물관 휴게실(?)에서 보는 당골광장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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