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사진/Life ::: 소소한 일상

마라캠프

윤소영 2003. 7. 24. 23:00

한국장애인부모회 송파지부 마라복지센터;;

정신지체 아동들과 2박3일 평창으로 캠프를 떠났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자원봉사자의 개념보다는..내가 잘먹고 잘놀자는 심보^^

몸은 멀쩡한 놈들이라 특별히 나와 다른 장애인이란 생각은 거의 안들었고..

캠프에서 해프닝으로 끝난 어떤 자그마한 사건 하나가 나의 마음과 머리통을 후려갈구는 일이 있었다ㅎㅎ (비밀^^)

암튼 래프팅도 하고..~ 애들이랑 잼있게 잘 놀다왔다~

카메라 갖고 온 사람들이 좀 있어서 내 카메라는 거의 안찍어서 사진이 몇장 없다ㅎㅎ



평창의 한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캠프장.. 

화장실은 푸세식이라 구리지만 이쁜 곳이다^^



가마솥에 밥 하고, 국 끓이는 재미.. 불때기 넘 힘드러ㅠ_ㅠ


진짜 돌판에;; 장작불로 삼겹살을 구워먹는 맛이란...


마라친구들과 동강 레프팅~!!


사진으로 추억을 많이 남기지 못한 아쉬움도 아주 살짝 있지만,

정동진.. 치매,중풍 할머니들 자봉 갔을때와는 전혀 다른 상쾌한 기분..;;

원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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