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정말 오랫만에 소식을 전하네요. 인터넷을 거의 안해서...ㅎㅎ
저는 그동안 약간의 신변의 변화가 있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2월 중 지방 도시 까아과수에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으로 임지를 옮기고 이사를 했답니다.
파라과이에 오면서 내심 여러가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순시온에서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순시온에 이미 너무 많은 단원이 활동중이어서 코이카 방침상 지방으로만 배치를 하는데, 저는 특별히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아순시온에 입성하게 되었답니다.(크크크... 동기들의 온갖 부러움을 사며..)
새로 옮긴 기관은 길거리 아이들, 가정폭력 아동 등을 위한 아동보호생활시설 이구요. 기관측에서는 변호사와 함께 일하면서 아이들 부모를 찾고 입양할 가정을 찾는 일 등을 요청했는데, 우선은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라뽀르 관계 형성 중입니다.
매일매일 새벽마다 한인교회 새벽예배에 다니고, 끝나고 수영장 갔다가, 기관 출근해서 일하고, 스페인어 과외하고, 집에 돌아와서 쉬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지요. ㅋㅋ 주말엔 지방에서 올라오는 동기들 만나야하고... 외로울 틈이 거의 없어요.^^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 보고자 집에는 인터넷을 일부로 안달았고, 어쩌다 집 근처 까페에 와서 무선인터넷을 합니다. ㅎㅎ 여기 파라과이 맞아요~
그동안 여행 다닌 사진들 올렸으니 즐감하시고, 나중에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금 민박집 제 방과, 제 방에서 연결되어 있는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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