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온지 보름이 지났네요.
현지적응훈련을 6주간 받는 이 곳 아레구아는 인터넷을 하려면 PC방에 가야하는데, 잘 안가게 되네요.
게다가 아레구아에는 피씨방이 3개 있는데, 2군데는 윤소닷컴이 안열리는 낭패가...-_-;;
그간 소식 궁금해하신 분들께 살짝 미안ㅋㅋ 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무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원들 각각 한명씩 현지인 가정에 묵으면서 CHP라는 교육기관에서 2:1 또는 3:1로 스페인어 수업을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왕기초 수준이라 할만하고...
여기 일상은, 아침에 mama가 깨우면 일어나서 빵이랑 까페라떼 먹고 8시까지 학교 가고, 11시 30분에 오전 수업 끝나고 집에 가서 점심먹고, 다시 2시까지 학교 와서 4시30분까지 오후수업을 합니다. 오후에는 7시에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자거나 공부하거나...
제가 홈스테이 하고 있는 집은 엄마 Maria가 63세, 그리고 그의 아들 Joel이 28세, Evelio가 26세, 그리고 Evelio의 부인 Teresa가 24세, 아이들이 4세, 3세...(만 나이) 그 외에 들락날락 거리는 또 다른 친척들...
가족들도 무지 좋고, 밥도 대체적으로 맛있고...(주식은 빵, 쌀, 국수, 파스타, 소고기, 닭고기, 쏘세지, 고구마랑 비슷한 만디오까 등 대부분 입맛에 잘 맞는~)
19명 단원들 중에 특별히 아픈 사람도 없고 모두 잘 지내고 있고...
위 사진은 CHP 학교에서 그룹별로 수업하던 장면과 우리반 선생님 Crescencia와 인근 지역 축제에 가서 찍은 사진, 그리고 수업 중에 가계도 그리면서 가족 설명하는 장면.
향후 일정은, 9월 21일까지 아레구아에서 스페인어 교육을 받고, 9/22~9/28은 각자 파견될 임지에 가서 기관 탐색하는 기간이고, 9/28~10/25은 수도 아순시온에서 다시 스페인어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핸드폰 번호는 595(국가번호)-981-414-497 입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아직 없어요~ 귀국하는 선배단원꺼 물려받기로 해서 9월 첫째주말 쯤 생겨요...^^
아레구아에 있는 동안 인터넷 잘 안할테니... 너무 궁금해하지 마시고... 모두들 강건하시길~
(ps. 엄마, 아빠~ 전화 종종 할꺼면 국제전화카드 사서 하세요~ 'SK터보카드'가 좋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해보시길... 국내 핸드폰 요금보다도 싼 듯?... 핸드폰 생기면 전화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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