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서는 여자 아이들의 15살 생일파티를 크게 치루고, 그때부터 세뇨리따(아가씨)로 인정해준다.
2008년 12월 27일, 동생 무녜(본명 마그달레나) 낀세파티가 있었다.
이전에 다른 아이의 파티에 손님으로 가본 적은 있지만, 가족의 일원으로 한달여동안 같이 파티 준비하느라 나도 수고를 좀 했는데,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 파티초청장 만들고 리본묶고, 손님선물 포장하고, 풍선장식하고, 빨대접고, 냅킨접고, 음향장비 준비하고, 사진기사(선배단원) 연계 해주고...
(사진 저작권 대부분은 기름호랑이 한상수 단원님께 있음)
▽수작업 파티 초대장
▽손님들에게 나눠줄 선물 포장... 과자 쵸콜렛 등...
▽내 노트북도 동원...
▽오랜시간 가족들과 같이 준비한 끝에 드디어 파티 당일! ▽집 뒷마당의 변신
▽세뇨리따 무녜~
▽둘째언니 로레나와 셋째 모니카. 참 안닮은 그녀들ㅋㅋ
▽첫째언니 '사이다'네 가족.
▽이 곳 인사 문화. 보통 남자와 여자, 여자와 여자는 양 쪽 뺨끼리 부딪히는 베쏘(뽀뽀)를 한다.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 아빠와 딸이 등장해서 춤을 춘다.
▽멋있는 빠빠
▽무녜의 친아빠....
무녜라는 동생은 우리집의 친자식은 아니고, 가난한 집에서 데려다가 키우는 자식인데, 학교 다 보내주고, 이렇게 낀세파티도 챙겨주고... 게다가 양아버지가 친아버지에게 양복을 빌려주면서 딸과 같이 춤을 추게 하는 등 최대한 친아버지를 배려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라과이엔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가슴으로 나은 자식들을 헌신적으로 양육하는 경우가 참 많단다. 두명의 아버지가 같이 있는 아름다운 모습....-0-;;
▽여자 친구들의 축하
▽남자 친구들의 축하
▽이후 알아서 춤추는 분위기
▽까아과수 마마, 빠빠
▽첫째언니네 막내아들~ 완전 귀염둥이 파브리시오~~~
'Photo :: 사진 > Paraguay ::: 파라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아과수 연말~연초 일상 (0) | 2009.01.15 |
---|---|
Ciudad del Este(씨우닷델에스떼) 여행 (0) | 2009.01.06 |
까아과수 일상들 (0) | 2008.12.26 |
성탄맞이 아레구아 방문 (0) | 2008.12.22 |
배부르고 행복했던 파라과리 여행 (0) | 200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