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고 퀘퀘하고 누추한 방에서 빗소리도 들리고 캄캄하길래 시간 모르고 자다가 눈 떠보니 11시..-_-우리가 잔 방만 고립되서 깜깜했지 방문 열고 나가보니 훤하드만-_-;; 그래도 이놈의 비는 계속 추적추적...비가 살짝 오길래 비 그치질 기다리며, 아침 겸 점심으로 라면 끓여먹고...계속 기다려도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길래 그냥 우중 라이딩 하기로~ (뭐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다^^;)자전거는 어차피 배타고 오면서 다 베려서 녹 슬어버렸고, 브레이크 끽끽대고, 첫날부터 1단 변속 안되고. 배낭만 덮개 씌우고 오후 1시쯤 출발.. 오늘은 널널하게 성읍민속마을 갔다가, 김영갑갤러리 갔다가, 우도에 들어가기위해 성산에서 묵는 일정. 이틀이나 같이 잔 혁란언니와 함께 다니기로 했다. (앞으로 계속 같이 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