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결혼식은 성당에서 거행되며, 식이 끝난 후 피로연에서는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아사도 등을 먹으면서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긴다.(대부분 파티형식이 이러함)
우리나라처럼 축의금 문화는 없으며, 일반적으로 결혼식 전후에 선물을 전달한다.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Yhu(으우!)라는 시골동네에 사촌뻘 되는 분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 다음날 신랑신부를 포함한 친인척들과 인근 개울가에 놀러갔다. 물가에 놀러간다고 해서 땡볕에 흙길을 한참 달려 찾아간 개울가는 완전 흙탕물... 산 좋고 물 좋은 대한민국 금수강산이 그리웠다.
피로연 주메뉴도 아사도, 다음날 점심도 아사도... 야외에서 굽는 아사도는 그럴듯하군.ㅋㅋ
결혼식이 있었던 Yhu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만 2시간이어서, 갈 때는 5인승 4륜구동 차를 렌트해서 아이들 포함 11명이 낑겨탔고, 올 때는 땡볕에 트럭 뒤에 얹혀 타고 덜컹덜컹 흙먼지 뒤집어쓰고 2시간을 달렸다.
정말 흥미로웠던 파라과이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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