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1. 퇴근하려고 사무실을 나와 집으로 가다가, 잠깐 볼일이 생겨서 사무실에 되돌아와야했다.

그리고 좀 있다 다시 집에 가려는데,

합정역 알파문구 앞 도로를 막고 8번-9번출구 횡단보도에서 어떤 연예인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빅뱅"이란다.

뮤비를 찍는지, CF를 찍는지, 아무튼 웃긴 구경을 했다.

2. 6호선을 타고 삼각지에서 4호선을 갈아타는데, 저기에서 많이 보던 분이 걸어오신다.

어랏? 신호기 목사님이네?

사무실에 잠깐 되돌아가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뵙지 못했을텐데, 열라 반갑고 신기했다.

이 넓은(?) 서울땅에 하필 그곳에서 만나다니...

평상시에 누굴 마주칠지 모르니 이상한 짓 하지말고 잘 댕기자..ㅋㅋ